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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임성재(26)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은 15억원·우승상금 3억원)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대회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 동, 서코스(파72)에서 펼쳐진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임성재는 지난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챔피언 자격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대회를 하루 앞두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임성재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 지난해 대회에 많은 팬 분들께서 찾아 주셨는데 올해도 큰 관심 부탁드린다. 어제 오후에 한국에 도착했다. 시차 때문에 조금 피곤하다. 회복에 중점을 둬 경기를 잘 치르겠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올해 PGA투어 성적이 들쑥날쑥한 점에 대해 "두 달 정도 원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고 있다.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 것이 아니라 중간 중간 쇼트게임, 퍼트가 잘 따라주지 않았다. 그래도 점차 감이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리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는 각오도 보였다.

그는 "대표팀 선발까지 얼마 안 남았다. 요즘 안병훈 선수가 정말 성적이 좋다. 나 또한 선발 직전까지 최대한 잘하고 싶다. 올림픽 전까지 출전하는 매 대회 최선을 다해 페덱스컵 포인트, 세계랭킹 포인트를 높일 생각"이라며 "2회 연속 올림픽에 나간다면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면 도쿄올림픽에서 따지 못한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임성재가 이번에도 우승하면, 대회 최초로 2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된다.

그는 "모든 투어에서 우승을 한다는 것이 자신감을 상승시켜준다. 대회가 끝나고 미국으로 넘어가면 중요한 대회들이 많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이후 PGA 투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매 라운드 즐기면서 경기할 생각이다. 팬 분들께서 좀 더 좋은 샷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 이런 마음으로 나흘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 우승하면 좋겠지만 이번 주는 즐기면서 경기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PGA 투어로 진출하게 된 계기와 미국 무대에 도전하려는 선수에게 조언도 했다.

임성재는 "'되든 안 되든 도전해보자'는 각오로 건너갔다. 지금 아니면 언제 도전할까 싶었다. 당시 일본, 한국 투어 모두 시드가 1년짜리였다. 미국에서 실패하면 양쪽 투어를 모두 잃게 되는 위험도 있었다. 다행히 콘페리투어 큐스쿨을 통과했고 첫 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돌이켜보면 PGA 투어가 목표라면 이 정도 위험은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는 "PGA 투어에서 활동하면 정말 좋다. 점점 골프 실력이 늘고 여러 선수들과 함께 지내면서 많은 것을 배운다. 후배 선수들도 어느 정도는 모험을 하고 도전해야 한다. 국내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을 보면 거리가 정말 멀리 나간다. 컨트롤만 조금 받쳐주면 미국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빨리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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