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0
  • 0




[부산=뉴시스] 김희준 기자 = 최정이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이라는 역사를 써낸 가운데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2연패를 탈출했다.

SSG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2-7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SSG는 15승 1무 11패를 기록해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3연승이 중단된 롯데는 7승 1무 17패가 돼 최하위에 머물렀다.

4-2로 앞서가다 3회말 5점을 내주며 역전을 당했던 SSG의 역전극에 불씨를 당긴 것은 최정의 솔로포였다.

최정은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이인복의 초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개인 통산 468호 홈런을 때려낸 최정은 KBO리그에서 467홈런을 친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을 넘어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을 써냈다.

시즌 10호 홈런을 날린 최정은 KBO리그 최초 19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도 달성했다.

1회말 롯데에 2점을 내준 SSG는 2회 4점을 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2회초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좌전 안타와 박성한의 우중간 2루타로 일군 1사 2, 3루에서 이지영이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박지환과 최지훈의 우전 적시타가 연달아 터져 3-2로 역전한 SSG는 추신수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 1점을 더 올렸다.

추신수는 이 안타로 한·미 통산 2000안타를 달성했다. 2005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며 1671개의 안타를 친 추신수는 KBO리그에서 329개의 안타를 날려 2000안타를 채웠다.

롯데는 3회 5점을 올려 다시 리드를 빼앗았다.

3회말 1사 1루에서 황성빈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를 작렬했고, SSG 야수진이 중계 플레이를 하던 도중 저지른 실책을 틈 타 홈으로 파고들었다.

레이예스와 전준우가 잇달아 2루타를 때려 5-4로 역전한 롯데는 이후 2사 2루에서 손호영이 좌전 적시 3루타를 때려 1점을 추가했다.

후속타자 한동희가 좌전 안타로 3루 주자 손호영을 홈에 불러들이면서 롯데는 7-4로 앞섰다.

하지만 SSG는 5회 솔로포 두 방으로 2점을 내 턱밑까지 추격했다.

최정의 역사적인 홈런이 이때 나왔다.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정의 타구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자 경기가 잠시 멈췄다. 이숭용 감독과 SSG, 롯데 주장인 추신수, 전준우가 축하 꽃다발을 전달한 뒤 경기가 재개됐다.

후속타자 한유섬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시즌 11호)를 그려내면서 SSG는 6-7로 따라붙었다.

SSG는 7회 4점을 올려 승부를 뒤집었다.

7회초 최정의 볼넷과 한유섬, 에레디아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고, 박성한이 좌전 적시타를 쳐 7-7로 균형을 맞췄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고명준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역전을 이끌었다.

이후 2사 2, 3루에서 3루 주자 박성한이 상대 투수 폭투로 득점하면서 SSG는 10-7로 점수차를 벌렸다.

SSG는 9회초 최지훈의 우중간 적시 3루타와 추신수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해 승기를 굳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