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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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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SSG 랜더스의 간판타자 최정(37)이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대기록 달성했다. 홈런 역사를 새로 쓴 최정의 아성을 넘을 자가 보이지 않는다.

최정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1점 홈런을 터트렸다.

팀이 4-7로 끌려가던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최정은 롯데 선발 이인복의 시속 127㎞ 초구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10호)을 폭발했다.

지난 16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에서 솔로 홈런을 치며 개인 통산 467홈런을 기록했던 최정은 다음 날 KIA 선발 윌 크로우의 투구에 갈비뼈 부위를 맞아 홈런포 가동을 잠시 중단했으나 이날 홈런을 추가해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최정은 통산 468개의 홈런으로 현역 시절 '아시아 홈런왕'으로 불린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의 467홈런을 넘어섰다.

꾸준함이 빚어낸 대기록이다. 2005년 프로에 데뷔한 최정은 2006년부터 올 시즌까지 19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쏘아 올렸다. 2016, 2017, 2021년 홈런왕에 등극했고 2016년부터 3시즌 연속 35개 이상의 아치를 그렸다. 2017시즌에는 한 시즌 개인 최다인 46홈런을 기록했다.

최정은 지난 시즌 128경기에 출전해 홈런 29개로 홈런 부문 2위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최정이 이승엽 감독의 홈런 기록을 뛰어넘는 이런 역사적인 순간을 다시 보긴 쉽지 않아 보인다. 현역 선수 중 최정의 뒤를 이어 KT 위즈 박병호(38)와 KIA 최형우(41)가 통산 최다 홈런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최정과의 홈런 격차가 크게 벌어져 있다. 최다 홈런 3위 박병호는 홈런 380개를 때려냈고, 4위 최형우의 홈런은 376개다. 최정보다 나이가 많은 두 선수가 최다 홈런 대기록에 도전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홈런 321개로 11위에 오른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39) 또한 최정보다 2살이 많고, 20위 KIA 나성범(35·251개)은 최정과의 홈런 격차가 무려 217개다.

올 시즌 통산 홈런 100개를 돌파한 KT 강백호(25·103개)와 차세대 거포로 불리는 지난 시즌 홈런왕 한화 이글스 노시환(24·73개)도 최정의 대기록에 근접 하긴 어렵다. 거침없는 홈런 행진을 벌이고 있는 최정은 이제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500홈런까지 노리고 있다.

최정은 KBO리그 전인미답의 500홈런 고지까지 홈런 32개를 남겨두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최정의 홈런 페이스를 감안하면, 다음 시즌 안에 최초 500홈런의 주인공이 탄생할 수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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