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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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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시스]안경남 기자 =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황선홍호가 파리로 가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신태용호 인도네시아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최종 담금질했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알에르살 훈련장에서 1시간30분가량 인도네시아전을 대비한 전술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도 황선홍호는 취재진에게 15분 공개 후 장막을 쳤다.

훈련에는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남은 대회를 뛸 수 없게 된 센터백 서명관(부천)을 제외한 22명이 참여했다.

이중 일본과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휴식을 취한 이영준(김천), 엄지성(광주), 김정훈(전북) 등 21명은 가벼운 러닝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볼 뺏기 게임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아랍에미리트(UAE)와의 1차전(1-0 승)에 선발로 나왔다가 햄스트링을 다쳐 45분 만에 교체된 뒤 2, 3차전에서 결장한 공격수 안재준(부천)은 이날도 트레이너와 따로 재활에 전념했다.

황선홍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안재준은 이번 경기도 쉽지 않다"며 결장을 예고했다.

안재준의 부재 속에 황선홍호는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3골을 터트린 '병장 스트라이커' 이영준이 최전방을 이끌고 있다.

또 상황에 따라선 정상빈(미네소타)과 강성진(서울) 등을 공격 옵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실제로 황 감독은 훈련 전 강성진을 따로 불러 손짓으로 움직임을 주문하기도 했다.

전날 회복에 집중했던 황선홍호는 이후 훈련장 문을 닫고 비공개로 인도네시아를 공략한 맞춤형 전술을 다듬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 조별리그 B조를 3전 전승, 조 1위로 통과했다.

8강 상대는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다.

A조 2위인 인도네시아는 조별리그에서 개최국 카타르에 0-2로 패한 뒤 호주(1-0 승), 요르단(4-1 승)을 연파했다. 3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황선홍호' 한국과 '신태용호' 인도네시아는 한국시각으로 26일 오전 2시30분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U-23 대표팀 간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5전 전승으로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

변수는 한국 축구를 잘 아는 신태용 감독이다. 한국에서 연령별 대표팀과 A대표팀을 모두 지휘했던 신 감독은 황선홍호의 장단점을 꿰뚫고 있다.

황 감독도 "인도네시아의 강점은 신태용 감독이 있는 것"이라며 경계했다.

한국이 인도네시아를 넘어 준결승에 오르면 파리올림픽 본선 티켓에 바짝 다가선다.

이번 대회 3위 안에 들면 올림픽 본선에 직행 티켓을 얻고, 4위는 아프리카 예선 4위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리해야 나갈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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