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0
  • 0





[청주=뉴시스] 이준호 기자 = "우리팀 이겨라, 화이팅"

한낮 기온이 25도까지 치솟는 무더운 날씨도 선수들의 열정을 막지는 못했다. 비오듯 땀이 흘러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코트를 누볐다. 코트 밖에서는 저마다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에게 목청껏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26일 충북 청주 국제 테니스장에서는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의 스포츠 브랜드 '헤드(HEAD)'가 공식 후원하는 '2024 코오롱FnC 헤드 피클볼 코리아 오픈' 대회가 열렸다.

피클볼(Pickleball)은 테니스·배드민턴·탁구를 결합한 형태로 1965년부터 미국에서 시작된 대중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뉴스포츠 중 하나다.

테니스장 3분의 1 크기의 코트에서 플라스틱 재질의 구멍이 뚫린 풀리머 공과 패들이라고 불리는 전용 라켓을 이용해 경기한다.

서버 또는 서버의 팀이 랠리에 승리하면 점수를 획득하고 11점을 먼저 내는 쪽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실내외 장소의 제약없이 간단한 규칙만 익히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트도 작고 규칙이 간단해 '대도시형 뉴 스포츠'로 불린다. 한국처럼 도시 인구가 많은 나라에서 인기 확산 가능성이 점쳐지는 이유다.

피클볼은 미국을 중심으로 전세계로 번지며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에는 중장년층의 스포츠라는 인식이 있었으나 코로나 이후 집에 머물며 가족이 함께 즐기는 스포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젊은층의 유입이 급속도로 늘어났다.

이미 미국에서는 약 4000만명이 즐길 정도로 대세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에선 2018년부터 동호회 단위의 소규모로 피클볼 활동이 있었으나, 최근에 들어서야 글로벌 인기와 맞물려 지역별 협회 개설 및 피클볼 전국 대회 개최 등 국내도 활성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코오롱FnC 헤드 피클볼 코리아 오픈'은 대한 피클볼 협회가 주최하고 청주시 피클볼 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로 개최 2회째를 맞았다. 피클볼 대회 중 가장 많은 참가자 500여명이 모이는 전국 최대 규모다.


헤드는 '피클볼' 인지도 확산에 기여하고 국내에 뉴 라켓 스포츠 문화를 전파한다는 취지로 이번 대회의 공식 후원을 진행했다. 헤드는 이번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를 비롯해 참가자 및 현장요원의 전체 의류를 협찬하고 있다.

헤드 관계자는 "피클볼은 남녀노소 라켓과 공만 있으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라며 "헤드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활스포츠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헤드는 피클볼 인구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피클볼 구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가장 유력한 장소로는 서울 성수동이 거론되고 있다. 젊은 층을 피클볼 인구로 끌어들여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얻겠다는 전략이다.

대회 현장에 마련된 헤드 체험존 부스에도 2030세대를 타깃으로 한 피클볼 라인 의류와 액세서리 9종을 찾아볼 수 있었다. 피클볼 라인 출시를 위해 새롭게 개발한 그래픽이 적용된 반팔 티셔츠, 반바지, 모자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 2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나흘 간 진행된다.

대회는 조별 토너먼트 형식으로 구성되며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28번의 종목이 치러지며 결과에 따라 1~3위 팀 메달과 상장이 지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