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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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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임성재(CJ)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2라운드 공동 선두에 등극했다.

임성재는 26일 경기 여주의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버디 6개, 보기 1개를 적어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28위에서 27계단 오른 공동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임성재는 6개월 만에 KPGA 투어에 출전했다.

임성재는 지난해 우리금융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과 동시에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KPGA 투어에서 2승씩 따냈으나 아직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은 없다.

2라운드를 마친 임성재는 "마지막 홀인 9번 홀(파5)에서 아쉽게 3퍼트로 보기를 했다. 이 점을 제외하고 전체적으로는 만족한다"며 "오늘은 중, 장거리 퍼트가 잘됐고, 어제보다 스윙 컨디션도 좋다. 아침 일찍 경기를 시작하니 한결 낫다.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성재는 32조에서 올해 KPGA 투어 개막전 우승자 윤상필(아르테스힐), 2개 대회 연속 '톱3'에 진입한 이정환(우리금융그룹)과 함께 1, 2라운드를 치렀다.

이에 임성재는 "이정환 선수와 예전에 한번 함께 경기한 적이 있다. 윤상필 선수와는 처음이었다"며 "재밌는 이야기를 서로 나누기도 하고 즐기면서 경기했다.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고 돌아봤다.

임성재와 함께 장동규(어메이징크리), 정세윤(우림테이프), 임예택이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장동규는 이븐파에 그쳤으나 이틀 연속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정세윤과 임예택은 각각 4언더파, 2언더파를 작성했다.

첫날 공동 선두로 출발했던 최재훈은 3타를 잃고 공동 15위(4언더파 140타)로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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