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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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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수습 기자 = 올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감독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서부 콘퍼런스 1위로 이끈 39세 마크 데이그널트 감독이 올랐다.

29일(한국시간) NBA 사무국은 데이그널트 오클라호마시티 감독을 2023-2024시즌 '올해의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데이그널트 감독은 총 473점을 받아 함께 최종 후보에 오른 자말 모슬리 올랜도 매직 감독(158점)과 크리스 핀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감독(105점)을 큰 점수 차로 따돌렸다.

이번 시즌 데이그널트 감독이 이끄는 오클라호마시티는 57승 25패를 기록하며 서부리그 1위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시즌보다 17경기를 더 승리하며, 전년 대비 16경기 이상 승리를 거둔 4번째 팀에 오르기도 했다.

2020년 오클라호마시티 감독으로 취임한 그는 첫 해 22승 50패를, 이듬해에는 24승 58패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하지만 2022-2023 시즌 그는 40승 42패를 기록해 오클라호마시티를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진출시키며 반전을 일궈내기 시작했다.

1985년생으로 올해 39세인 데이그널트 감독은 40세 이하의 나이로 NBA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13번째 감독이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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