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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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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5경기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냈다.

오타니가 30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5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5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때려낸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36에서 0.341로 올랐다.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낸 오타니는 팀이 2-1로 앞선 2회 1사 만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섰다. 대량 득점 찬스를 맞았지만 상대 선발 토미 헨리의 초구 커브를 때렸다가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여전히 다저스가 1점 차 리드를 유지하고 있던 5회 1사 후에는 바뀐 투수 앤드류 살프랭크에게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 프레디 프리먼의 볼넷, 상대 폭투로 3루에 안착한 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적시 2루타에 득점했다.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멀티히트는 마지막 타석에서 완성됐다. 팀이 7-4로 앞선 8회 무사 1, 2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날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애리조나를 8-4로 누른 다저스는 시즌 19승(12패)째를 올리며 내셔널리그(AL) 서부지구 선두를 고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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