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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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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임성재(CJ)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넬슨'(총상금 950만 달러·약 131억8000만원)에서 제이슨 데이(호주), 조던 스피스(미국)와 함께 라운드를 치른다.

임성재는 2일(한국시각)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리는 더 CJ컵 바이런넬슨에 출전한다.

1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임성재는 데이, 스피스와 2일 오후 9시45분에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임성재는 PGA 투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처음 참가한 PGA 투어 대회인 더 센트리에서 공동 5위에 오른 뒤 4차례 컷 탈락하는 부침을 겪었으나 지난달 22일 종료된 RBC 헤리티지에서 공동 12위를 기록,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지난달 28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요즘 경기력이 다시 올라오면서 모든 감이 안정적으로 살아난 것 같다"며 "오늘 9개 홀을 돌았는데 코스에 위험 요소가 크게 없다. 페어웨이도 넓어서 정확하게만 치면 매 홀 버디 찬스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인 스폰서 대회인 만큼 보여줄 수 있는 실력을 다 보여주고자 한다"며 "한국 선수들이 잘하고 우승한 대회여서 충분히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임성재와 한 조에 속한 데이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다. 세계랭킹도 22위로 상위 랭커다. 세계랭킹 20위 스피스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다.

임성재 외에도 김시우, 이경훈(이상 CJ), 안병훈, 강성훈(이상 CJ대한통운), 김주형(나이키골프)이 출격한다.

이 대회에서 2승을 거둔 이경훈은 김시우, 애덤 스콧(호주)과 함께 3일 오전 2시55분에 1번 홀에서 대회를 시작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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