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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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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파울 홈런' 불운을 겪었지만, 호수비와 내야안타로 아쉬움을 달랬다.

이정후는 4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정후는 2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다만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48(121타수 30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이정후는 1회초 첫 타석에서 필라델피아 우완 선발 투수 애런 놀라의 몸쪽 직구를 노려쳤으나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가 2-0으로 앞선 2회초 1사 1, 2루의 찬스에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시속 91.9마일(약 147.9㎞)짜리 몸쪽 직구를 노려쳤다. 큼지막한 타구였지만, 오른쪽 파울 폴을 간발의 차로 벗어나 파울 홈런이 됐다.

이후 이정후는 6구까지 승부를 이어갔지만 유격수 뜬공을 쳐 아쉬움을 삼켰다.

이정후는 4회초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91.1마일(약 146.6㎞)의 직구에 방망이를 휘둘렀는데 파울팁이 되고 말았다.

안타는 7회초에 나왔다.

7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우완 불펜 투수 오리언 커커링을 마주한 이정후는 끈질기게 승부를 이어갔고, 8구째 스위퍼를 쳤다.

상대 2루수 브라이슨 스톳이 선행 주자를 확인하는 사이 이정후는 전력 질주했다. 스톳이 1루로 송구했지만, 이정후의 발이 더 빨랐다.

후속타자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가 좌전 안타를 치면서 무사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지만, 호르헤 솔레르가 병살타를 쳐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이정후도 득점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9회초 1사 1루 상황에서는 유격수 땅볼을 쳐 멀티히트를 달성하지는 못했다.

수비에서도 이정후의 빠른 발이 돋보였다.

이정후는 4회말 수비 때 요한 로하스의 2루타성 타구를 잡아내 뜬공으로 만들었다. 좌중간으로 날아간 타구를 전력 질주한 뒤 잡아냈다.

현지 중계진도 감탄을 금치 못했고, 선발 투수 조던 힉스도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기뻐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필라델피아에 3-4로 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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