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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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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김민재를 공개적으로 지적했던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갑자기 태도를 바꿔 그를 감쌌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4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각) 열리는 슈투트가르트와의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전날 사전 기자회견에서 김민재를 언급했다.

김민재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2-2 무)에 선발로 나섰으나, 2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당시 투헬 감독은 경기 후 "김민재는 수비할 때 공격적으로 나가선 안 된다. 공을 따내면 괜찮지만, 아니라면 안 된다"며 "너무 탐욕스럽게 수비한다. 공에 대한 압박감이 너무 없고, 쉽게 생각한다. 그래선 아무도 그를 도울 수 없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미드필더 지역으로 내려올 때 김민재가 높은 라인까지 전진하면서 뒤 공간이 열린 것을 두고 지적한 것이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돌연 태도를 바꿔 김민재를 두둔했다.

그는 "(축구에는) 다양한 스타일이 있는데, 김민재는 매우 공격적으로 수비하고 적극적으로 공을 먼저 빼앗는 수비수"라고 말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와 최고 수준 경기에선 두 차례 대가를 치렀다. 하지만 김민재의 행동엔 이해가 간다. 공을 빼앗으려는 좋은 충동에서 비롯한 것이다. 그래서 가볍게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 내용적인 측면에서 비판할 수 있지만, 계속 그를 지지하는 건 쉬운 결정"이라며 "김민재는 조금만 제지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나폴리(이탈리아)에서 유럽 정상급 센터백으로 성장한 김민재는 이번 시즌 뮌헨에 합류해 곧장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올 초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임대로 합류한 에릭 다이어에게 밀려 입지가 좁아졌다.

최근 또 다른 센터백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부상으로 이탈해 선발 기회를 잡았으나,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현지 매체 등으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한편 레버쿠젠에 정규리그 우승을 내준 뮌헨은 2위로 시즌을 마치는 게 목표다.

2위(승점 69) 뮌헨과 3위(승점 64) 슈투트가르트에 승점 5점 차이로,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2위가 확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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