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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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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구단 좌타자 최초로 잠실구장에서만 홈런 100개를 달성했다.

김재환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부터 매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 2사 1루에서 김재환은 우완 선발 원상현의 시속 146㎞ 직구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이로써 김재환은 시즌 8호이자 개인 통산 242호 홈런을 기록했다. 더욱이 이 홈런은 잠실구장에서 때려낸 100번째 홈런이다. KBO 역대 3번째이자 두산 소속으로는 역대 2번째 잠실구장 100홈런 기록이다.

김재환은 지난 2014년 4월1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처음 잠실구장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뽑아냈다.

김동주가 잠실구장에서 131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두산에서 데뷔한 뒤 현재 LG 트윈스에서 활약 중인 김현수(112개)와 김재환이 뒤를 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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