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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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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준척급으로 평가받은 가드 정성우(31)가 수원 KT를 떠나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새 둥지를 틀었다.

한국가스공사 구단은 16일 정성우와 계약기간 4년, 첫해 보수 총액 4억5000만원(연봉 3억6000만원·인센티브 9000만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015년 창원 LG에 입단하며 프로에 발을 들인 정성우는 2021~2022시즌부터 KT에서 뛰었다.

KT에서 주전으로 자리잡은 정성우는 2023~2024시즌 정규리그에서 전 경기(54경기)에 출전, 평균 25분을 뛰며 평균 8.3득점 4.7어시스트 2.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정성우는 지난 시즌 보수 순위 30위 내에 포함되지 않았고, 그를 영입하는 팀은 KT에 보상 선수를 주지 않아도 됐다. 출혈이 적어 복수 팀들이 정성우에 관심을 보인 가운데 한국가스공사가 영입에 성공했다.

한국가스공사는 기존 수준급 가드인 샘조세프 벨란겔, 김낙현에 정성우를 영입하면서 탄탄한 가드진을 구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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