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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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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이종현과 계약 기간 1년, 보수 2억5000만원(인센티브 2000만원 포함)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종현은 고려대학교 재학시절 국가대표 발탁에 이어 2016년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선발되며 한국농구의 센터 계보를 잇는 선수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프로 데뷔 첫 두 시즌을 제외하고는 부상 등의 여러 사유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며 팬들에게서 잊히는 듯했다.

다행히 지난해 FA 자격 취득 후 김상식 감독의 부름을 받고 정관장으로 이적, KBL 데뷔 이후 가장 많은 횟수인 57경기 출장(EASL 5경기 포함)해 평균 7.3득점, 5.2리바운드 등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그 실력을 인정받아 정관장에서 1년 더 함께하게 됐다.

이종현은 "감독님의 배려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건강하게 한 시즌을 보낼 수 있었다.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한 시즌 계약은 매너리즘에 빠지지 말자는 나와의 다짐이다. 나의 가치를 연속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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