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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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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주장 양석환이 멀티히트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두산은 2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두산이 SSG를 상대로 거둔 첫 승리다. 지난해 9월 27일 더블헤더 2차전부터 시작된 SSG전 6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이 SSG와의 악연을 끊는데 앞장선 것이 주장 양석환이었다.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양석환은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재환의 우월 투런포로 2-0 리드를 잡은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양석환은 3회말 찬스에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두산은 3회말 이유찬의 중전 안타와 강승호의 좌월 2루타로 무사 2, 3루의 찬스를 일궜다.

후속타자 김재환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양석환이 해결했다.

양석환은 SSG 우완 선발 투수 이건욱의 초구 컷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익수 방면 안타로 연결했다. 양석환의 안타로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으면서 두산은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캡틴의 적시타로 기세를 더욱 끌어올린 두산은 이후 2점을 더 올렸다. 2사 1, 2루에서 전민재가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날렸고, 조수행도 우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SSG가 1점을 만회한 뒤인 4회말 양석환의 홈런이 터졌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양석환은 이건욱의 시속 136㎞짜리 컷 패스트볼을 노려쳐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양석환은 시즌 출발이 썩 좋지 않았다. 3월에 치른 8경기에서 타율 0.185(27타수 5안타)에 그쳤다.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4월 중순까지도 1할대 타율에 머물렀던 양석환은 4월말 타격감이 살아난 모습을 자랑했다.

지난달 25일 NC 다이노스전부터 30일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5경기에서 20타수 9안타를 날렸다. 4월 2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홈런 두 방을 몰아치기도 했다. 4월을 마칠 때 양석환의 시즌 타율은 0.265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5월에는 또다시 주춤했다. 이달 1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4일 LG 트윈스전까지 4경기에서 1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달 7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루타만 3방을 날리며 깨어나는 듯 했으나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양석환은 지난주부터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홈런 두 방을 몰아치면서 5타점을 책임졌다.

19일 롯데전에서도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조율한 양석환은 이날도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다시 반등할 채비를 마쳤다. 곰 군단 '캡틴'의 방망이가 다시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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