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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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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로에니스 엘리아스(36)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일본 독립리그 출신의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23)를 영입했다.

SSG는 22일 "시라카와와 총액 180만엔(약 157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해 도입한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 제도로 합류한 첫 번째 선수다.

올 시즌부터는 소속 외국인 선수가 6주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당할 경우, 부상 선수를 재활 선수 명단에 등재하고 대체 선수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단기 대체 선수는 외국인 선수 교체 횟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재활 선수로 등록된 기존 외국인 선수는 최소 6주 경과 후 리그에 복귀할 수 있다. 부상 외국인 선수가 돌아오면 대체 선수는 다른 외국인 선수와 교체(등록횟수 1회 차감)하거나 웨이버 공시를 통해 계약 해지해야 한다.

SSG는 엘리아스가 왼쪽 내복사근 부상으로 6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자 새 제도를 활용하기로 했다. 일본 독립리그 중심으로 선수 명단을 추렸고, 국제스카우트를 파견해 시라카와를 최종 대상자로 선정했다.

시라카와는 일본 도쿠시마현 출신으로 2020년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 입단했다. 팀 에이스로 3년간 개막전 선발 투수로 출전하는 등 올해 6경기 29이닝 4승 1패 평균자책점 2.17로 활약했다. 탈삼진은 31개를 잡아내 리그 2위에 올라있다.

SSG는 "시라카와가 상대하기 까다로운 투구 템포를 가지고 있는 부분에 주목했다. 최고 시속 150㎞의 강한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안정된 변화구 제구력을 바탕으로 경기 운영면에서도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해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BO리그에서 일본인 선수가 뛰는 건 역대 7번째다. 가장 최근에는 2011년 카도쿠라 켄이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했다.

시라카와는 "처음으로 프로야구 리그에서 야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매우 영광이다. 한국에서도 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잘 발휘해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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