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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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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김도훈 임시 감독을 급하게 선임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다음 달 싱가포르, 중국과 만난다. 상대 전적과 전력 모두 우위에 있지만 가볍게 생각해선 안 된다. 3차 예선을 넘어 월드컵 본선을 바라보기 위해선 6월 2연전을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6일과 11일 싱가포르(원정), 중국(홈)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5·6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현재까지 치른 2차 예선에서 4차전까지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3승1무(승점 10·득실차 +11)로 C조 단독 선두 자리에 올라와 있는 만큼 조 1위와 3차 예선 진출은 무난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이다.

다만 한국 대표팀의 목표가 3차 예선이 아닌 월드컵 본선 이상인 만큼 더 수월한 본선 진출을 위해선 조 1위가 아닌 1포트를 목표로 남은 두 경기에 임해야 한다.

이번 월드컵 3차 예선은 지난 월드컵과는 달리 편성하는 조가 2개에서 3개로 늘어났다. 총 18개 국가가 3조로 나뉘어 월드컵 본선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현재 B조와 E조 1위로 3차 예선 진출이 확실시된 일본(18위)과 이란(20위)이 톱 시드 두 자리를 차지한다.

남은 톱 시드 한자리를 두고 한국과 호주가 경쟁하는데, 두 국가의 FIFA랭킹은 각각 23위와 24위로 차이는 단 한 계단뿐이다.

남은 5·6차전 결과에 따라 호주와의 랭킹이 뒤바뀔 가능성도 작지 않다.

실제 지난 3월 2차 예선 당시 3차전에서 한국이 태국에 1-1로 비기면서 잠시 호주가 한국을 추월하기도 했다.

한국이 톱 시드를 놓쳐 2포트로 가면 3차 예선에서 일본과 이란, 호주 중 한 팀과 무조건 한 조로 묶이게 돼 험난한 경쟁이 예상된다.

반면 톱 시드를 받을 경우 세 국가와의 경쟁을 피함과 동시에 3차 예선 초반에 홈 경기를 많이 배정받는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이를 통해 3차 예선에서 비교적 수월하게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을 경우 4차 예선을 치르는 다른 국가들보다 본선 준비를 서두를 수 있다. 한국 대표팀은 아직 정식 감독을 선임하지 못한 만큼 본선 전까지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싱가포르와 중국, 두 팀이 어려운 상대는 아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1차전과 2차전에서 두 팀을 만나 각각 5-0과 3-0 대승을 거뒀다.



다만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리그 종료와 동시에 호주로 넘어가 친선경기를 치르는 강행군 일정을 펼치는 만큼 상당한 피로가 누적됐을 것으로 우려된다.

소속팀에서 주전 경쟁에 밀리는 등 아쉬운 시즌을 보냈던 김민재의 컨디션 회복도 중요하다.

무엇보다 지난 20일 김 감독을 선임하고 일주일 만에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뒤 싱가포르 현지에서 첫 훈련을 실시하는 만큼 코치진과 선수들이 호흡을 얼마나 빠르게 맞춰나가는지가 관건이다.

호주는 방글라데시(184위), 팔레스타인(93위)과 5·6차전을 치른다. 두 경기 모두 호주의 우위가 예상되는 만큼 한국 대표팀도 6월 2연전을 모두 승리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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