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 CoinNess
- 20.11.02
- 18
- 0
아쿠냐는 27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벌어진 2024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무릎을 다쳐 교체됐다.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아쿠냐 주니어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중월 2루타를 날렸다.
이어 3루 도루를 시도하던 과정에서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3루로 뛰려다가 2루로 귀루하려고 급히 몸을 돌린 후 넘어진 그는 왼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다.
그라운드에서 트레이너의 응급 처치를 받은 후 걸어서 더그아웃으로 돌아간 아쿠냐 주니어는 곧바로 교체됐다.
아쿠냐 주니어는 2021년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경험이 있다. 2018년에는 왼쪽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한 달 동안 이탈했었다.
경기 후 무릎에 보호대를 하고 인터뷰에 나선 아쿠냐 주니어는 "2021년처럼 파열된 것은 아닌 것 같다. 2018년과 비슷한 느낌"이라며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오를 것 같다. 오늘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고 결과를 볼 것"이라고 전했다.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한 아쿠냐 주니어는 4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애틀랜타의 간판스타다.
2018년 타율 0.293 26홈런 64타점 16도루 78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917을 기록해 NL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지난해에는 159경기에서 타율 0.337 41홈런 106타점 73도루 149득점에 OPS 1.012로 활약했다. MLB 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40홈런, 70도루 이상을 동시에 달성한 아쿠냐 주니어는 만장일치로 NL MVP도 품에 안았다.
그는 올 시즌 49경기에서 타율 0.250 4홈런 15타점 16도루 38득점에 OPS 0.716을 기록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