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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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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방출대기(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처된 고우석에 대해 언급했다.

염 감독은 3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고우석이 1년 동안은 무조건 경험하려고 하지 않겠나. 1년 동안 도전해보려고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고우석은 마이애미에서 방출대기 조처됐다. 마이애미 구단은 오른손 투수 숀 앤더슨을 영입해 40인 로스터(출전 명단)에 등록하면서 고우석을 방출대기 처리했다.

고우석은 갈림길에 섰다.

일주일 동안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나오면 고우석은 새 팀으로 옮기게 된다.

타 구단의 영입 의사가 없으면 고우석의 계약은 마이너리그로 이관된다. 마이애미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슈림프 소속으로 뛰며 빅리그 진입 도전을 이어가게 된다.

아니면 방출 후 프리에이전트(FA) 신분이 돼 다른 구단과 협상에 나설 수도 있다.

FA가 되면 국내 복귀도 선택지가 될 수 있지만, 이럴 경우 올해 KBO리그 무대에서는 뛸 수 없다.

고우석은 지난 1월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미국으로 건너갔다. 포스팅을 통해 해외에 진출한 선수는 KBO리그에서 임의해지 처리가 된다. 고우석의 원 소속팀 LG도 고우석을 임의해지했다.

선수가 KBO리그로 복귀할 때는 원 소속팀과 계약해야 한다. 그러나 임의해지 선수는 공시한 날로부터 1년이 경과한 날부터 복귀를 신청할 수 있다.

고우석이 임의해지 선수로 공시된 것은 지난 2월 14일이라 올해 KBO리그에서 뛰는 것은 불가능하다.

2017년 LG에 입단한 고우석은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마무리 투수로 뛰며 LG의 뒷문을 지켰다. 지난해에는 염 감독과 함께 통합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고우석은 2023시즌을 마친 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약 129억6000만원)에 계약하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시즌을 시작한 고우석은 이달 초 마이애미로 트레이드 됐다.

염 감독은 "그래도 이왕 간 것이니 1년은 도전해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옛 제자를 응원했다.

염 감독은 "이제 마이너리그 선수로 도전을 해봐야지 않겠나. 후반기에 잘하면 또 모른다"며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고우석의 구속이 시속 150㎞에 다소 미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염 감독은 "한국에서 좋았을 때 평균 150~151㎞ 정도가 나왔다"면서 "구속이 조금 더 나와야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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