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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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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이 2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4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면서 시즌 타율은 0.218에서 0.220으로 소폭 상승했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냈다.

3회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크리스토퍼 산체스의 초구 싱커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카일 히가시오카 타석에서 도루를 감행하다 포수 라파엘 마르챈의 정확한 2루 송구에 아웃됐다. 올 시즌 세 번째 도루 실패다.

팀이 1-3으로 끌려가던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볼넷을 얻어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2-8로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7회 2사 2루에서는 산체스의 4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했다가 2루수 뜬공으로 잡혀 타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2-9로 져 4연패에 빠졌다.

선발 투수 랜디 바스케스가 4⅓이닝 12피안타(2홈런) 6실점으로 물러나는 등 샌디에이고 마운드는 필라델피아에 장단 18안타를 내주며 완패를 당했다.

필라델피아 1번 타자 카일 슈와버는 안타 2개를 모두 홈런으로 때려내는 등 4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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