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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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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김범석이 2년 연속 퓨처스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노린다.

김범석은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 북부리그 올스타(한화, 두산, LG, SSG, 고양)로 출전한다.

2년 연속 퓨처스 올스타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범석은 경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영광스러운 올스타전에 2년 연속 나갈 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범석은 "아까 밖에 나갔었는데 벌써 팬들이 많이 오셨다. 사전 행사에도 많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했다"며 "내 유니폼을 입고 계신 팬들도 계셨다. 나를 좋아하시는 팬분들이 계셔서 뿌듯했다"며 미소를 보였다.

김범석은 지난해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북부리그의 9-7 승리를 이끌었다.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MVP는 김범석의 차지였다.

2년 연속 MVP에 등극할 수 있는 기회를 거머쥔 김범석은 "작년에 (MVP를) 받았는데 올해도 MVP를 목표로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올 시즌 1군에서 1루수와 포수로 경기에 나섰던 김범석은 이날 포수 마스크를 쓰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범석은 "아직 라인업에 대해 들은 건 없다. 포지션이 내야수여서 포수 장비를 들고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올해 김범석은 퓨처스(2군)리그(10경기)보다 1군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43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3 5홈런 23타점의 성적을 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1군 경험을 돌아본 김범석은 "되게 아쉬웠다. 시즌 초반에는 페이스가 좋았는데 5~6월에 떨어졌다. 별로 팀에 도움이 못 된 것 같다"며 "올스타 휴식기 이후 후반기에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많이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후반기 목표를 묻는 말에는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뿐이다. 내가 잘 치면 될 것 같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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