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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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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스타 르브론 제임스의 아들인 브로니 제임스가 NBA 서머리그를 통해 데뷔전을 가졌다.

NBA 최초로 부자가 한 팀에서 뛰게 된 브로니는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NBA 서머리그'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21분43초 동안 4점 2도움을 기록했다.

포인트가드로 출전한 그는 2리바운드 가로채기 1개 등을 기록했으나, 아직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하는 경기력이었다.

최근 레이커스와 재계약을 맺은 르브론의 아들인 브로니는 지난달 28일 '2024 NBA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5순위로 레이커스의 지명을 받았다.

그리고 이날 레이커스 소속으로 첫 경기를 소화, 1쿼터에는 득점하지 못했으나 2쿼터 종료 5분 51초를 남은 시점에 첫 득점을 기록했다.

스타 선수 아들의 첫 경기인 만큼, NBA 사무국도 브로니의 데뷔전을 주목했다.

브로니는 "예상보다 분위기가 좋았다. 내게 큰 의미가 있는 경기였는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팬들이 나를 응원할 줄은 몰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브로니가 뛴 체이스 센터는 골든스테이트의 홈 구장이다.

또 브로니는 "항상 첫 경기는 긴장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 난 그저 농구만 하면 된다.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발전한 모습을 예고했다.

한편 레이커스는 새크라멘토에 94-108로 패배했다.

레이커스는 오는 9일 골든스테이트와 이 장소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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