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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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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김하성은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실패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9에서 0.227로 소폭 하락했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로건 길버트의 슬라이더를 때렸다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6회에도 선두타자로 등장해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8회 1사 후에는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길버트의 4구째 바깥쪽 낮게 들어온 포심패스트볼을 지켜봤다가 삼진을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3-8로 패했다. 선발 투수 애덤 마주르가 4⅔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맞는 등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일찍 승기를 넘겨줬다.

길버트는 7⅔이닝 4피안타(2홈런) 7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 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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