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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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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경기 막판 무서운 뒷심을 발휘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2로 이겼다.

5연승을 질주한 1위 KIA(50승 2무 33패)는 2017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먼저 50승 고지를 밟았다. 동시에 경쟁팀 LG(46승 2무 40패)와 승차를 5.5경기까지 벌렸다.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LG는 2연패 사슬에 묶였다.

KIA 최원준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박찬호는 연장 10회 희생플라이를 기록, 결승 타점을 작성했다.

KIA 선발 투수 양현종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역전승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날 양현종은 KBO리그 최초 통산 400경기 선발 등판 기록과 역대 3번째 11시즌 연속 100이닝 기록을 달성했다.

KIA의 6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작성한 전상현이 시즌 5승째를 챙겼다.

이번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친 LG 선발 투수 디트릭 엔스의 역투는 빛이 바랬다. 7⅓이닝까지 1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쳤지만 팀의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다. 엔스가 올 시즌 7이닝 이상을 던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회말 LG가 홈런으로 선취점을 획득했다.

선두타자 문보경이 선발 양현종의 직구를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1점 홈런을 터트렸다.

엔스를 좀처럼 공략하지 못하던 KIA는 4회초 1사에서 최원준이 좌전 안타를 치며 이날 경기의 첫 안타를 생산했다.

그러나 최원준이 엔스의 견제구에 걸려 태그 아웃을 당했고, 김도영이 중견수 뜬공에 머물렀다.

선제 득점 이후 침묵하던 LG는 찬스를 놓쳤다.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동원이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렸다. 하지만 김현수가 우익수 뜬공 아웃을 당했다.

5회말에는 구본혁의 번트 안타와 신민재의 좌전 안타로 일군 1사 1, 2루에서 홍창기과 문성주가 연거푸 2루수 땅볼에 그쳤다.

KIA의 답답한 흐름은 지속됐다.

7회초 선두타자 소크라테스의 볼넷과 최원준의 희생 번트, 김도영의 우익수 뜬공을 묶어 2사 3루를 만들었지만 최형우가 2루수 땅볼에 막혔다.

8회초에는 1사 1루에서 대타 이창진이 3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을 당했고, 한준수가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LG가 8회말 한 점을 추가하며 승리에 근접했다.

문성주의 볼넷과 문보경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 2루 기회를 맞이했고, 박동원이 달아나는 1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경기 내내 타격 난조를 보이던 KIA가 9회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타자 박찬호가 2루타로 출루한 뒤 최원준이 추격의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후 2사 1루에서 최형우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안타를 치면서 동점을 완성했다.

KIA가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웃었다.

10회초 서건창의 볼넷과 한준수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박찬호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쳤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최원준이 쐐기를 박는 1타점 우전 안타를 작렬했다. 최원준의 안타 때 3루에 안착한 소크라테스는 우익수가 송구 실책을 범하자 홈으로 쇄도해 결정적인 득점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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