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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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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출신 축구 스타 제시 린가드의 K리그 필드골이 드디어 터졌다.

FC서울은 10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홈경기에서 린가드의 결승골을 앞세워 대전하나시티즌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주장 완장을 달고 선발 출전해 종횡무진하던 린가드는 K리그 데뷔 이후 첫 필드골을 기록하며 서울을 승리로 이끌었다.

0-1로 끌려가던 서울은 후반 15분 조영욱의 동점 골로 넘어온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 5분 만에 추가골을 기록했다.

린가드는 후반 20분 강상우의 긴 크로스 패스에 정확하게 머리에 갖다 대며 경기를 뒤집는 역전 헤딩골로 득점포를 터트렸다.

이 경기의 결승골이자 린가드의 K리그 첫 필드골이다.

지난달 26일 리그 19라운드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페널티킥(PK)으로 시즌 첫 골을 터트렸던 린가드가 3경기 만에 첫 필드골도 만들어 낸 것이다.

이날 린가드는 PK골 당시에는 아껴뒀던 트레이드 마크 '피리 세리머니'도 서울 홈 팬들 앞에서 선보였다.


경기 후 린가드는 "승점 3점을 획득하는 것이 팀에 굉장히 중요했다"며 "지난 라운드 제주전에서는 아쉽게 패배했는데 오늘 승리해 연패를 기록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자신의 골보다는 팀의 승리를 우선해서 말했다.

그는 "경기 전에도 선수들에게 우리는 이미 좋은 축구를 하고 있으니 자신감 있게 나가자는 말을 해줬다"며 주장으로서의 면모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린가드는 "팬들은 저한테 전부"라며 "오늘 승리를 통해 팬들과 함께 축하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2011년 맨유에 입단해 EPL에서만 200경기 넘게 출전했던 린가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서울의 유니폼을 입는 것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K리그 사상 최고의 커리어를 가진 선수임에도 린가드는 좀처럼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축구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시즌 초반에는 무릎 수술까지 받으며 약 두 달간 팀 전력에서 이탈하기도 했다.

하지만 복귀 이후 좋은 움직임을 보여줌과 동시에 지난달부터는 기성용의 부상으로 주장 완장까지 달며 팀을 이끄는 리더십까지 선보였다.

린가드가 지난달 국내 무대 데뷔 약 4개월 만이자 K리그 10경기 만에 골을 넣은 뒤, 이날 첫 필드골까지 기록하며 서울 팬들은 남은 시즌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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