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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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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홍명보 감독과 결별하면서 분위기가 뒤숭숭한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상승세를 탄 FC서울과 맞대결을 벌인다.

울산은 오는 13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12일 현재 11승 6무 5패(승점 39)로 리그 3위인 울산이 리그 3연패에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

울산은 시즌 도중 사령탑을 잃어 현재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울산의 사령탑이었던 홍명보 감독은 지난 2월 카타르에서 막을 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 후임으로 꾸준하게 거론돼 왔다.

직접적으로 '안 한다'는 입장을 밝힌 적은 없으나, '팬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로 수장을 잃을 위기에 놓인 울산 팬들을 안심시킨 바 있다.

그러나 지난 7일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 전 감독 후임으로 홍 감독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9일 진행된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의 브리핑에 따르면 홍 감독은 이 이사로부터 제안을 받은 지 단 10시간 만에 수락했다.

홍 감독은 10일 광주FC와의 리그 22라운드(0-1 패)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울산 팬들, 서포터스 처용전사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죄송하다. 언젠가는 떠날 시기가 오겠지만 이렇게 작별하는 건 원치 않았다"고 사과했으나 팬들의 부정적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이번 서울전까지 지휘를 바랐던 홍 감독은 팀을 떠나게 됐다. 울산 측은 11일 "홍 감독과 상호 계약을 해지한다"며 결별을 공식화했다.

이런 상황에서 울산은 최근 기세가 좋은 서울을 만난다.

울산은 지난달 26일 대구FC전 1-0 승리 이후 리그 3경기 무승에 빠졌다. '라이벌' 포항스틸러스와의 동해안더비에서 1-2로 패했고, 수원FC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그리고 직전 경기인 광주전에서 또 승리하지 못했다.


반면 서울은 홈에서 3연승을 구가하며 초반 부진을 딛고 리그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K리그 역사상 가장 좋은 커리어를 가진 외국인 선수로 평가받는 공격수 제시 린가드가 첫 필드골에 성공했다.

지난 19라운드 강원FC전에서 페널티킥으로 K리그 첫 골을 넣었던 린가드는 10일 대전하나시티즌전(2-1 승)에서 헤더로 마수걸이 필드 득점이자 팀의 결승골을 기록했다.

김기동 감독의 짜임새 있는 축구에 방점을 찍은 득점이었다.

이경수 수석코치의 감독 대행 체제 첫 경기인 울산으로서는 이런 서울을 만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두 팀은 직전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한편 이날 대전과 강원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두 팀은 각각 윤도영, 양민혁이라는 고교생 K리거들을 앞세워 승점 3을 노린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 리그 최고의 유망주로 발돋움하면서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받는 거로 알려졌다.

또 지난 라운드에서 전북현대에 패배한 제주유나이티드는 포항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14일 오후 7시에도 리그 3경기가 펼쳐진다.

광주FC가 홈으로 인천유나이티드를 불러들이며, 수원FC는 대구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선두 김천상무는 전북과 안방에서 격돌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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