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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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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2024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5000만 파운드·약 875억원) 여자 단식 결승 대진이 확정됐다. 자스민 파올리니(세계랭킹 7위·이탈리아)와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32위·체코)가 우승컵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파올리니는 1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4강에서 도나 베키치(37위·크로아티아)를 2-1(2-6 6-4 7-6<10-8>)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파올리니는 2시간51분간의 접전 끝에 베키치에 역전승을 거두며 윔블던 여자 단식 준결승 경기 역대 최장 경기 시간 기록도 새로 세웠다.

파올리니는 베키치를 상대로 1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줬으나, 2세트에선 베키치의 결정적인 실수를 잡아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3세트는 타이브레이크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파올리니는 3세트 막판 5-4 리드를 잡았으나, 매치포인트 기회를 두 번이나 놓치고 6-6 동점을 만들며 타이브레이크까지 끌려갔다.

3시간 가까운 접전 끝에 파올리니는 결국 10-8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후반 베키치는 오른쪽 팔에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로써 파올리니는 한 해에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결승에 모두 진출한 5번째 여성 선수가 됐다. 2016년 세레나 윌리엄스 이후 8년 만이다.


같은 날 이어서 열린 경기에선 크레이치코바가 엘레나 리바키나(4위·카자흐스탄)에 2-1(3-6 6-3 6-4) 반전의 승리를 거두면서 결승 대진표가 완성됐다.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리바키나는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이었으며, 크리에치코바는 그랜드슬램(US오픈·윔블던·호주오픈·프랑스오픈) 대회에서 세계랭킹 5위 이내의 선수를 이긴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이날 4강 경기에서도 경기 초반부터 리바키나가 크레이치코바를 압도하는 듯했다.

하지만 크레이치코바는 1세트 후반부터 반격에 나서더니 2, 3세트를 내리 잡으며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파올리니와 크레이치코바 모두 생애 첫 윔블던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달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둔 파올리니는 메이저 2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번 윔블던에선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크레이치코바는 처음으로 윔블던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2021년 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그랜드슬램 우승 타이틀을 노린다.

163㎝의 작은 키를 가진 파올리니는 빠른 발을 앞세워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한다. 반면 크레이치코바는 178㎝의 피지컬에서 나오는 강력한 서브가 장점이다. 전혀 다른 스타일을 가진 만큼 승부는 쉽게 예측되지 않는다.

두 선수는 지난 2018년 호주 오픈 예선 1회전 경기에서 딱 한 번 맞붙은 적 있다. 당시엔 크레이치코바가 2-0(6-2 6-1)으로 승리를 거뒀다.

파올리니와 크레이치코바의 윔블던 여자 단식 결승 경기는 오는 14일 올잉글랜드 클럽 센터 코트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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