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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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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안방마님 유강남이 왼쪽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접게 됐다.

롯데 구단은 18일 "유강남이 1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왼쪽 무릎 내측 반월판연골 봉합 수술을 받았다"며 "수술은 예정대로 잘 진행됐다. 재활에는 7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강남은 왼쪽 무릎 뒤 오금 부위 상태가 좋지 않아 지난 6월 1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후 치료와 재활에 매달리던 유강남은 상태가 악화해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2011년 LG 트윈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쭉 한 팀에서 뛰던 유강남은 2022시즌을 마친 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롯데와 4년, 총액 8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이적 첫 시즌인 지난해 121경기에서 타율 0.261 10홈런 55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726으로 다소 기대에 밑도는 성적을 낸 유강남은 절치부심하며 올 시즌을 준비했지만, 시즌 초반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부진 때문에 4월 중순 한 차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기도 했던 유강남은 이번에는 부상으로 멈춰서게 됐다. 유강남의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191(136타수 26안타) 5홈런 20타점, OPS 0.599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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