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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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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거포 박병호(38)가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뒷 근육)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삼성은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지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박병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구단 관계자는 "박병호가 전날 KIA전에서 1루로 전력질주하다 오른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꼈다"며 "오늘 광주의 한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고, 손상 소견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박병호는 19일 서울으로 이동해 재검진을 할 예정이다.

박병호는 올 시즌 80경기에서 타율 0.211(213타수 45안타) 9홈런 28타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KT 위즈에서 올 시즌 개막을 맞은 박병호는 5월말 구단에 방출 요청을 했고, KT는 트레이드를 추진해 삼성과 카드를 맞추는데 성공했다. 삼성은 박병호를 영입하면서 오재일을 내줬다.

트레이드 직후 홈런을 때려내며 장타력을 뽐냈지만, 반등하지는 못했다.

박병호는 올해 KT에서 44경기 타율 0.198 3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삼성 이적 후에는 36경기에서 타율 0.223 6홈런 18타점의 성적을 냈다.

한화 이글스의 젊은 거포 노시환은 어깨 부상을 털고 이날 복귀헀다.

노시환은 이달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정상적으로 출전했지만, 어깨에 통증이 생겨 6일 올스타전 본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정밀검사 결과 왼 어깨 부위 후하방 관절와순 부분 손상에 따른 통증 소견을 받아 전열에서 이탈했다.

당초 복귀까지 3주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노시환은 약 열흘 만에 1군에 돌아왔다.

한화는 노시환을 등록하면서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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