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K리그 '축구산업 아카데미' 22기 모집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4일 스포츠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축구산업 아카데미' 22기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축구산업 아카데미는 연맹이 지난 2013년 프로스포츠단체 중 처음으로 설립한 스포츠산업 교육과정으로, 1기부터 21기까지 총 68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 중 약 40%는 연맹을 포함해 K리그 각 구단, 대한축구협회, 스포츠 미디어, 데이터 플랫폼 등 스포츠 관련 분야에 진출해 활약 중이다.

22기 과정은 다음 달 24일 개강해 오는 12월7일까지 15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K리그 소개 및 비전 공유, ▲구단 사무국 업무 소개, ▲스포츠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 ▲유소년 육성 시스템의 이해, ▲해외리그 소개 및 철학 공유, ▲스포츠 방송산업의 거시적 이해, ▲스포츠산업 실무자와 함께하는 '커리어 데이' 등 축구산업 관련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과정에는 특별히 인천, 전북, 안양 세 구단과 함께하는 '구단 연계 프로젝트'가 추가됐다.

수강생들은 각 구단 실무자와 함께 구단별 실제 업무와 관련된 조별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실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교육 중간중간 축구산업 아카데미 수강생과 인천, 전북, 안양 구단의 대학생 마케터 간 토론 및 발표를 통해 축구산업 내 다양한 이슈를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 또한 마련할 예정이다.

축구산업 아카데미는 만 19세 이상의 축구산업 종사 희망자, 스포츠산업 진입을 희망하는 타 분야 종사자 등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22기 모집은 2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로, 이력서와 함께 K리그, 구단 또는 축구산업 발전전략을 주제로 한 제안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 달 14일 K리그 공식 홈페이지 발표와 함께 개별적으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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