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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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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가 공격수 이승우를 영입하며 새로운 스타 선수를 품었다.

전북은 24일 수원FC에서 활약한 K리그 최정상의 공격수 이승우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고의 클럽 FC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이승우는 화려한 발재간과 뛰어난 골 결정력으로 10대 시절부터 한국 축구를 이끌 재목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바르셀로나B를 거쳐 엘라스 베로나(이탈리아), 신트트라위던VV(벨기에)에서 활약한 후, 지난 2022년 수원FC로 이적하며 K리그에 진출했다.

이승우는 K리그에 도전 첫해 35경기에 출전, 1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고, 이듬해도 36경기에 나서 10골 3도움을 기록해 K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올 시즌도 18경기에서 나서 10골 2도움으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리그 득점 순위 3위 기록이다.

이승우는 연령별 대표팀부터 시작해 A대표팀(11경기)까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총 55경기에 나서 24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8년에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전북은 "최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이승우의 합류로 다양하고 창의적인 공격이 창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김두현 감독의 공격 전술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북 유니폼을 입게 된 이승우는 "전북현대는 대한민국 최고의 팀"이라며 "저도 여기에서 녹색 유니폼을 입고 대한민국 최고가 되겠다"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주성의 열기와 전북현대 팬들의 뜨거운 열정을 잘 알고 있다"며 "그 열정을 이제는 나에게 쏟아달라"는 당찬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전북은 골키퍼 정민기의 이적과 강상윤의 1년 임대 연장 조건으로 이번 영입을 성사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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