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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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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은 역대 올림픽 사상 최초로 경기장이 아닌 야회에서 개회식이 열린다.

한국시각으로 27일 시작하는 파리올림픽 개회식 장소는 센강이다.

각국 선수단이 차례로 경기장에 입장하는 방식이 아닌 센강에서 수상 행진을 한다. 160여 척의 배는 파리식물원 근처 오스테를리츠 다리에서 출발해 서쪽으로 6㎞를 지나 에펠탑 건너편 트로카데로 굉장에 도착한다.

배의 속도는 시속 9㎞대로, 6㎞ 구단을 지나는데 약 40분 정도 걸린다.

1896년 이후 128년이 지난 33회째를 맞는 올림픽 사상 가장 신선한 선수단 입장이다.

행진 구간인 강 양옆으로는 노트르담 대성당과 파리 시청,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콩코르드 광장, 그랑 팔레, 에펠탑 등 프랑스 명소들을 두루 지난다.

경기장 개회식은 10만 명을 넘기 어렵지만, 센강 6㎞ 주변이 모두 관중석이 돼 30만 명이 넘는 인원이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이 중 10만 명은 강변에 미리 마련된 관중석에서 유로로 개회식을 지켜보며, 나머지 20만 명은 강 주위에서 자유롭게 각국 입장을 즐기면 된다.

개회식 유로 입장권은 최대 4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또 센강 주변 곳곳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관람객이 개회식을 볼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배 안에도 카메라를 설치해 선수들의 표정과 반응 등을 생중계할 계획이다.

개회식은 현지 시각으로 26일 오후 7시30분 시작된다.

오후 10시가 다 돼서야 해가 지기 때문에 강 주변에서 선수단 입장을 즐기기엔 무리가 없다. 또 해가 진 뒤에는 야외 조명이 더해져 축제 분위기가 더 고조될 전망이다.

선수단 입장은 제1회 올림픽 개최국인 그리스가 가장 먼저 들어오고, 난민팀이 그 뒤를 잇는다.

이후로는 프랑스 알파벳 순서에 따라 국가별로 입장이 이어진다.

우상혁(육상)과 김서영(수영)이 기수로 나서는 한국은 206개 참가국 중 비교적 앞 순서에 입장한다. 우리나라는 프랑스어 표기가 알파벳 'C'로 시작한다.

개최국 프랑스는 맨 마지막에 입장한다.

올림픽 사상 첫 야외 개회식의 변수는 날씨와 안전이다.

폭염이 우려됐던 파리올림픽은 최근 흐려진 현지 날씨로 무더위에 대한 걱정은 덜었다. 대신 현지시각으로 26일 비가 예보돼 오히려 다소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강수 확률이 낮고 건조해 야외 개회식을 즐기는 데 문제는 없어 보인다.

역대급 관중과 함께 약 120명의 각국 지도자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테러 등 안전도 중요하다.

개회식 때 센강 주변에는 4만5000명의 경찰 병력이 투입될 예정이며, 드론 공격 등에 대비해 파리 공항과 센강 반경 150㎞ 상공은 폐쇄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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