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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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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 김진엽 기자 = 현지시각으로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이 티켓을 다 팔지 못하면서 흥행 부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파이낸셜타임스'는 24일(한국시각) "프랑스는 원치 않은 올림픽 티켓 과잉 공급에 직면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보도 시점 기준으로 대회 공식 재판매 사이트를 분석한 결과, 27만1637개의 티켓이 올라왔다. 한 달 전 약 18만 개였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개막이 임박한 시점에 매물이 더 늘어 흥행 부진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회는 티켓을 3개 종목 경기를 묶은 세트로만 판매했다. 예를 들어 한 종목만 보고 싶어도, 다른 2개 종목의 경기 티켓을 함께 구매해야 하는 구조였다.

이에 구매자들의 불만이 제기됐고, 조직위원회는 세트로 구매한 티켓 중 원하지 않는 경기의 입장권을 재판매할 수 있는 공식 사이트를 따로 운영하는 대책을 내놓았다.

하지만 재판매 사이트를 통한 매매도 예상보다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거로 확인됐다.

매체는 재판매가 이뤄질 때 티켓의 액면가로 판매돼야 하지만, 재판매 티켓 사이트를 통해 티켓을 사는 구매자는 10%의 추가 수수료를 내야 하는 점 때문에 수요가 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토니 에스탕게 조직위원회 위원장에 따르면 재판매 사이트에 올라온 티켓뿐 아니라 공식 판매 사이트에도 팔리지 않은 티켓이 수십만 장에 이른다"고 전했다.


지난 21일 영국 '텔레그래프'는 당시 입장권이 880만 장을 돌파하며 1996 애틀랜타 대회 당시 최다 판매 기록인 830만 장을 뛰어넘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기록 경신은 3장씩 묶어 파는 티켓 판매 방식 덕분이었고, 실제 수요는 그에 못 미치는 거로 보인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주최 측은 올림픽 기간 1500만 명의 방문객을 예상했다. 그러나 많은 호텔은 (수요로 인한 가격이 오르는 것 대신) 예약을 늘리기 위해 가격을 낮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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