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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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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탁구 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중국을 피하지 못하면서 험난한 대진이 예상된다.

25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파리올림픽 탁구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

대진 추첨 결과 신유빈-임종훈 조는 첫판에서 독일의 치우 당-니나 미털함 조(11위)와 붙게 됐다. 독일과는 그동안 한 차례 만나 이긴 경험이 있다.

8강에 진출하면 루마니아의 오비디우 이오네스쿠-베르나데트 쇠츠 조(8위)를 만날 확률이 높다. 루마니아 조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4승 1패로 앞선다.

혼합 복식 첫 경기는 27일 열린다.

올림픽 대진은 국제탁구연맹(ITTF) 랭킹으로 시드를 정하는데, 신유빈-임종훈 조는 대회 전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 조에 세계랭킹 2위 자리를 내줘 3위로 밀려났다.

그로 인해 세계랭킹 1위 중국을 만날 확률이 50%였는데, 조 추첨 결과 결승으로 가는 문턱에서 중국을 만나게 됐다.

신유빈-임종훈 조가 준결승까지 오르면 왕추친-쑨잉사 조와 만날 가능성이 크다.

반대편 대진의 일본은 첫 경기에서 북한의 리정식-김금영 조(랭킹 없음)와 붙는다.

중국을 피한 일본은 순조롭게 4강까지 진출하면 세계 4위인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와 만날 것으로 보인다.

혼합 복식은 직전 대회인 2020 도쿄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들어왔는데, 당시 예상을 깨고 개최국 일본이 중국을 누르고 금메달을 땄다.

신유빈과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이은혜(대한항공)로 꾸려진 여자대표팀도 중국을 피하지 못했다.

첫 경기에서 브라질을 만나는 여자 대표팀도 준결승까지 오르면 중국을 넘어야 한다.

다만 중국 못지않게 까다로운 상대인 대만이 중국과 8강전에서 먼저 만나는 건 그나마 다행이다. 중국에 져 동메달결정전으로 내려가도 대만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광헌 여자 대표팀 감독은 "혼합복식은 준결승에서든 동메달 결정전이든 결국 일본을 이겨야 메달을 딴다"며 "중국과 준결승에서 만나게 된 건 다소 아쉽지만, 메달 획득 여부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아주 큰 악재는 아니다. 여자 단체전도 나쁘지 않은 대진"이라고 말했다.

장우진(미래에셋증권), 임종훈, 조대성(삼성생명)으로 이루진 남자 대표팀은 최악의 대진표를 받았다.

16강 첫 상대인 크로아티아를 넘으면 8강에서 중국을 만난다.

주세혁 남자 대표팀 감독은 "그냥 해보는 거죠 뭐!"라며 대진표에 아쉬움을 보였다.

남자 단식에선 장우진이 64강전에서 다니엘 곤잘레스(푸에르토리코)와 붙는다. 조대성은 카낙 자(미국)-블라디슬라프 우르수(몰도바)의 승자와 64강전을 치른다.

여자 단식 신유빈은 멜리사 태퍼(호주)와 64강전을 치른다. 전지희는 푸유(포르투갈)과 붙는다.

한편 이날 대진 추첨이 열린 기자회견장엔 200여 명의 취재진이 장사진을 이뤘다.

하지만 에어컨이 없어 찜통 더위 속에 추첨이 진행됐다.

아울러 조 추첨에 참여하기로 했던 신유빈은 현장 통역 미비로 불가피하게 참여를 하지 못하고 헛걸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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