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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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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올 시즌 후반기에도 순항을 펼치고 있다.

KT는 지난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7회초까지 1-3으로 끌려가던 KT는 7회말 김상수의 2타점 적시타와 장성우의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경기를 뒤집은 후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전적 46승 2무 47패를 기록, 공동 5위로 도약했다. SSG(46승 1무 47패)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7위 NC 다이노스(45승 2무 46패)와는 승차가 없지만 승률에서 앞선다.

시즌 초반만 해도 KT의 이번 시즌 전망은 어두웠다. 개막 전 우승 후보로 불렸으나 예상과 달리 지난 4월 순위표 밑바닥을 맴돌았고, 선수들의 줄부상 여파로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면서 지난달에는 9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전반기를 7위로 마치며 흐름을 바꾼 KT는 후반기 들어 마법을 부리고 있다. 10경기에서 8승을 따내며 순위를 공동 5위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KT가 올 시즌 개막 후 5위 이상의 순위에 자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후반기 KT 투타의 안정감이 돋보인다.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와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한 엄상백이 선발 마운드의 중심을 잡아줬고, 후반기 4개의 세이브를 적립한 마무리 투수 박영현과 베테랑 우규민이 불펜에서 제 몫을 해냈다.

타선에는 10경기에서 타율 0.436 2홈런 9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른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와 10경기에 출전해 타점 10개를 쓸어 담은 김상수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KT는 지난 시즌에도 반전 드라마를 연출한 바 있다. 6월 초까지 10위에 그쳤던 KT는 후반기에 42승 1무 21패(승률 0.667)로 이 기간 승률 1위를 차지하는 등 최종 2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지난해의 기운을 이어받아 올해도 저력을 과시 중인 KT는 더 높은 곳을 향해 진격한다. 시즌 종료까지 49경기를 남겨둔 KT는 2위 LG 트윈스와 승차가 5.5경기로 벌어져 있으나 지금 추세라면 추월을 노려볼 만하다. 3위 삼성 라이온즈와는 격차를 3경기까지 좁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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