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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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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 김진엽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보다 먼저 시작한 한국 선수단의 일정에서 낭보가 연속적으로 전해졌다.

현지시각으로 26일 오후 7시30분 올림픽 사상 최초로 야외인 센강에서 진행되는 파리 올림픽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대장정이 펼쳐진다.

한국 선수단의 경기 일정은 일찌감치 시작됐다. 개회식 하루 전인 지난 25일 양궁 대표팀과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포문을 열었다. 모두 최상의 결과를 받아들었다.

먼저 양궁 대표팀은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진행한 랭킹 라운드로 대회 첫 일정을 시작했다.

오전에 진행한 여자 랭킹라운드에서 '한국 간판' 임시현(한국체대)이 694점의 세계 신기록이자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하며 1위를 차지했다.

남수현(순천시청)과 전훈영(인천시청)은 각각 688점, 664점을 기록하며 2위, 13위에 자리했다.

이에 한국 대표팀은 단체전 포인트에서 2046점을 기록하며 종전 한국이 도쿄 대회서 작성했던 2023점의 올림픽 신기록을 새로 쓰며 1위를 달성, 10연패 가능성을 높였다.

남자 랭킹라운드에서도 한국 선수들이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올림픽 금메달 3연패에 도전하는 김우진(청주시청)이 686점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남녀 1위를 달성한 임시현과 김우진이 혼성 파트너로 확정됐다.

김우진은 김제덕(예천군청·2위), 이우석(코오롱·5위)과 함께하는 단체전에 개인전까지 더해 3관왕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목표했던 전 종목 석권(메달 5개)을 해낼 가능성을 키웠다.


또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이날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A조 1차전서 독일에 23-22로 승리했다.

여자 핸드볼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 중 유일한 단체 구기 종목으로 관심을 받았다.

A조에는 독일을 포함해 슬로베니아(28일), 노르웨이(30일), 스웨덴(8월1일), 덴마크(3일) 등 유럽 5개 팀이 자리해, 한국의 토너먼트 진출은 어렵다는 평가가 따랐다.

하지만 여자 핸드볼은 예상과 달리 독일을 상대로 기죽지 않는 경기력을 펼치면서 대반전을 이뤄냈다.

류은희(헝가리 교리), 강경민(SK) 등 주축 자원들이 경기 내내 날카로운 공격력을 뽐낸 건 물론, 수문장 박새영(삼척시청)이 경기 막바지 여러 차례 선방을 해내면서 한국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

다음 상대인 슬로베니아까지 꺾는다면 1차 목표인 8강 진출이 현실이 된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이날 프랑스 파리 메종 드 라 시미에서 진행한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이후 취재진을 만나 "이번 대회 출발이 좋은데 끝도 좋아야 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한국 선수단은 21개 종목 143명으로 1976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가장 숫자가 적었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 목표로 금메달 5개에 종합 순위 15위를 세웠다.

부진을 점친 예상과 달리, 대회 개막 전부터 최소 목표였던 금메달 5개 윤곽이 드러났다.

이 회장의 말처럼 좋은 출발을 보인 한국이 마지막에도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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