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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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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결승타를 치며 팀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연속 안타 행진을 '3경기'에서 마감한 김하성은 이날 결승타 포함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시즌 타율은 0.223에서 0.226으로 소폭 상승했다.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해결사 본능을 뽐냈다.

1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김하성은 좌완 선발 패트릭 코빈의 낮은 싱커를 걷어 올려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3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후 잭슨 메릴이 헛스윙 삼진 아웃을 당하면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4회와 7회에는 선두타자로 출격했지만, 두 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마지막 타석에서 재차 장타를 폭발했다. 9회 2사에서 좌완 호세 페레의 직구를 받아쳐 2루타를 생산했다. 하지만 메릴이 유격수 땅볼에 머물며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샌디에이고(55승 50패)는 김하성의 결승타에 힘입어 워싱턴(47승 56패)을 3-0으로 꺾고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딜런 시즈는 9이닝 무피안타 3볼넷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생애 첫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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