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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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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오픈(총상금 810만 달러·약 112억원) 첫날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경훈은 26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기록, 공동 14위에 올랐다.

선두권과 격차가 그리 크지 않다. 이경훈은 8언더파 63타를 때려낸 1위 제이콥 브리지먼(미국)과 4타 차이가 나고, 8명이 형성한 공동 6위(5언더파 66타) 그룹과는 단 1타 차다.

이경훈은 올 시즌 20개 대회에서 8차례 컷 탈락과 3차례 기권하는 등 부진을 겪었고, 톱10에 오른 것은 두 번 뿐이었다. 페덕스컵 랭킹은 112위까지 떨어졌다.

이경훈은 이번 대회와 정규투어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호성적을 거둬 페덱스컵 랭킹 70위 이내에 진입해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이번 대회 첫날부터 쾌조의 샷감을 뽐내며 반등 조짐을 보였다.

페덱스컵 랭킹 170위 노승열과 112위 김성현은 컷 탈락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노승열은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 3오버파 74타로 공동 138위에 그쳤다.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 3개와 더블보기 2개를 범한 김성현은 4오버파 75타를 작성하며 공동 141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혔던 디오픈 준우승자 빌리 호셜(미국)은 컨디션 난조로 기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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