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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 김진엽 기자 = 육상 우상혁(용인시청)과 수영 김서영(경북도청)이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의 한국 선수단 기수로 낙점된 가운데, 한국은 48번째로 수상 행진한다.

개회식 당일인 26일(현지시각) 파리올림픽 취재 정보 사이트 마이인포와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한국 선수단은 쿡 제도 다음 순서다.

한국 선수단의 개회식 참석 규모는 50여명으로 알려졌으며, 개회식은 한국시간으로는 27일 오전 2시30분부터 펼쳐진다.

제1회 올림픽 개최국인 그리스가 가장 먼저 들어오고, 난민팀이 그 뒤를 잇는다. 개최국 프랑스는 맨 마지막에 출발한다.

올림픽 국가 입장 순서는 주최국의 언어에 의해 결정된 국명 알파벳 순서로 입장한다. 한국은 불어로 'Coree du sud'라고 표기돼, 16번째 순서를 배정받았다.


지난 21일 대한체육회가 밝힌 바에 따르면 우상혁과 김서영이 한국 선수단의 개회식 기수를 맡는다.

한국 남자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다.

첫 올림픽이었던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도쿄에서는 한국 높이뛰기 신기록인 2m35를 뛰어넘어 4위에 올랐다.

'월드 클래스 점퍼'로 도약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트랙·필드 사상 첫 올림픽 포디움에 도전한다.

한국 여자 수영의 살아있는 역사로 꼽히는 김서영은 4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2012 런던을 시작으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이번 파리에서도 물살을 가른다. 한국 여자 수영 선수의 4회 연속 올림픽 출전은 김서영이 최초다.


개회식은 이날 파리 센강에서 열린다.

저탄소·친환경을 목표로 한 대회 조직위원회는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경기장이 아닌 야외 장소에서 개회식을 준비했다.

각국 선수단이 차례로 경기장에 입장하는 방식이 아닌 센강에서 수상 행진을 한다.

160여 척의 배는 파리식물원 근처 오스테를리츠 다리에서 출발해 서쪽으로 6㎞를 지나 에펠탑 건너편 트로카데로 광장에 도착한다.

행진 구간인 강 양옆으로는 노트르담 대성당과 파리 시청,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콩코르드 광장, 그랑 팔레, 에펠탑 등 프랑스를 넘어 유럽의 대표 명소들을 두루 지난다.

배의 속도는 시속 9㎞대로, 6㎞ 구단을 지나는데 약 40분 정도 걸린다.

조직위원회는 센강 6㎞ 주변이 모두 관중석이 돼 30만 명이 넘는 인원이 직접 관람할 거로 내다봤다.

10만 명은 강변에 미리 마련된 관중석에서 유료로 개회식을 지켜보며, 나머지 20만 명은 강 주위에서 자유롭게 각국 입장을 즐기면 된다.

조직위원회는 센강 주변 곳곳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관람객이 개회식을 볼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배 안에도 카메라를 설치해 선수들의 표정과 반응 등을 생중계할 계획이다.


다만 개회식 당일 오전에 비가 내렸으며, 개회식이 한창 고조될 중반부에도 비가 예보된 상태다.

이에 폭염을 우려했던 것과 달리, 다소 쌀쌀한 날씨에서 대회 시작을 알릴 거로 보인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 21개 종목에 260명(선수 143명·경기임원 90명·본부임원 27명)이 참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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