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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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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KC 여자오픈(총상금 260만 달러·약 36억원) 셋째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유해란은 28일(한국시각)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얼 그레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작성한 유해란은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던 로런 코글린(미국)을 2위(12언더파 204타)로 끌어내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을 꿰찼다.

상승세를 탄 유해란이 대회 마지막 날 선두 자리를 사수하면 시즌 첫 승이자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한다.

더욱이 이 대회 역대 한국 선수 우승자인 이미나(2005년), 유소연(2014년), 박성현(2017년), 고진영(2019년)의 뒤를 잇게 된다.

8언더파 208타를 때려낸 사이고 마오(일본)는 로즈 장(미국)과 함께 공동 3위로 도약했다. 이날 사이고는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9개를 적어내 무려 11타를 줄였다.

세계랭킹 2위 릴리아 부(미국)와 6위 해나 그린(호주)은 6언더파 210타를 기록,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신지은과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각각 공동 8위(5언더파 211타), 공동 13위(3언더파 213타)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과 주수빈은 1언더파 215타의 성적을 거두며 공동 23위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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