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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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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 김진엽 기자 = 올림픽 단체전 10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대만을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으로 꾸려진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28일 오후 9시38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진행한 단체전 대만과의 8강 경기에서 6-2(52-51 52-56 54-52 56-54)로 승리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랭킹라운드에서 단체전 포인트 1위로 1번 시드를 받은 한국은 1회전을 치르지 않고 8강에 선착했다.

오전 미국을 꺾은 대만과 달리, 8강전이 첫 경기였지만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여자 양궁 대표팀은 단체전이 채택된 지난 1988 서울 대회 이후부터 직전 대회인 2020 도쿄 대회까지 단 한 번도 정상에서 내려온 적이 없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10연패를 노리는 대표팀은 또 한 번의 정상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한국은 오후 10시47분 같은 장소에서 인도를 꺾은 네덜란드와 4강전을 치른다.

양궁 단체전 경기는 한 팀당 3명의 선수가 출전해, 6발(한 선수가 2발씩) 최대 4세트로 진행된다.

세트 스코어 5점을 획득한 팀이 승리한다.

세트 스코어는 승자가 2점, 동점은 각 1점씩 부여받는다.

4세트 후 4-4 동점일 경우, 각 선수 당 한 발의 화살을 추가 발사하는 슛오프를 진행한다. 3발 합계가 점수가 높은 팀이 승리하며, 이때도 점수가 같으면 표적 중앙에 가까운 팀이 승리한다.

'맏언니' 전훈영이 가장 먼저 활 시위를 당겼고, 이어 '막내' 남수현,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7년 만의 양궁 3관왕을 달성한 '에이스' 임시현으로 과녁을 노렸다.

1세트는 한국이 먼저 쐈다. 전훈영이 두 번 모두 8점을 맞췄고, 남수현, 임시현이 각각 9점씩 쐈다.

대만은 연속으로 10점을 맞추는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으나, 리차이치가 세트 마지막 발을 6점을 맞히면서 52-51로 한국이 우위를 점했다.

이어 대만이 2세트에서 추이칭, 레이첸잉이 각각 10점을 쏘면서 남다른 영점을 자랑했다. 반면 한국에서는 전훈영이 각각 8점, 7점에 그치면서 태국에 추격 기회를 허용했다.

다행히 3세트에서 전훈영이 8점, 9점을 맞추면서 영점을 되찾았다. 또 임시현이 10점을 쏘는 등 고른 활약을 더해 3세트를 챙긴 한국이 다시 앞서갔다.

그리고 4세트에서 전훈영, 남수현이 나란히 10점을 맞췄다. 반면 태국은 8점을 두 차례나 쏘면서 흔들렸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한국은 임시현의 마지막 9점에 힘입어 4강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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