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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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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4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안타 행진을 '4경기'로 늘렸고, 4경기 중 3경기에서 안타 2개 이상을 때려내는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시즌 타율은 0.229에서 0.232로 올랐다.

3회 선두타자로 출격한 김하성은 선발 알베르토 수아레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낸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20번째 도루를 달성하며 2년 연속 20도루(지난 시즌 38도루)를 작성했다.

이어 김하성은 3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아웃 판정을 받았다.

김하성은 다음 타석에 찾아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5회 무사 1, 3루에서 수아레스의 몸쪽 커터를 공략해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이후 카일 히가시오카의 안타 때 3루에 안착한 김하성은 루이스 아라에스가 병살타를 친 사이에 홈으로 들어갔다.

6회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내야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김하성은 2루에 이어 3루 베이스를 밟았으나 2사 1, 3루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 득점 찬스가 무산됐다.

샌디에이고(57승 51패)는 볼티모어(62승 43패)에 6-8로 지며 7연승에 실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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