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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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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부부와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부부가 나란히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 경기에서 현장 응원에 나선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회장은 28일(현지시간) 부인 정지선 여사와 함께 양궁 경기가 열린 파리 레쟁발리드 관중석에 모습을 드러냈다.

옆자리에는 이서현 사장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맡고 있는 남편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이 자리했다.

네 사람은 나란히 앉아 선수단을 열성적으로 응원했다. 특히 환희의 순간에는 다같이 일어나 환한 웃음과 함께 박수를 치는 등 열렬한 응원으로 시선을 모았다.

정 회장과 김 사장은 경기 후 이어진 시상식에도 함께 등장했다. 두 사람은 각각 아시아양궁연맹회장과 IOC 위원 자격으로 한국 대표팀에서 금메달과 부상 등을 전달했다.

정 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큰 부담 속에서도 정말 잘해줬고 연습을 굉장히 열심히 하면서 큰 각오로 임했다"며 "선수들이 아무쪼록 건강하게 남은 경기를 잘 치를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또 "오늘 특히 IOC에서 김재열 위원이 같이 와줘서 응원하고 시상식도 같이 할 수 있어서 매우 큰 기쁨이고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정 회장과 삼성가의 친분은 오래 전부터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딸 원주씨와 함께 지난 2022년 6월 열린 정 회장 장녀 진희씨 결혼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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