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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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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유럽을 기반으로 운영하는 다국적 스포츠 채널 유로스포츠의 한 해설위원이 금메달을 딴 호주 여자 수영선수들에게 성차별 발언을 해 논란이 된 후 중계에서 제외됐다.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NYP),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유로스포츠 베테랑 해설위원인 밥 발라드는 최근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여자 400m 자유형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호주 대표팀에게 성차별적인 발언을 해 올림픽 중계에서 제외됐다.

앞서 몰리 오칼라한, 맥 해리스, 엠마 맥키온, 샤이나 잭 등이 포함된 호주 여성 수영 선수들은 지난 27일(현지시각) 400m 자유형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은메달은 미국에, 동메달은 중국에 돌아갔다.

문제의 발언은 호주 여성 수영선수들이 시상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퇴장할 때 나왔다. 발라드는 이들을 향해 "여자들이 마무리하고 있다. 여자들이 어떤지 알지 않냐. 화장하고 노는 거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중계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져 논란이 됐다. 공동해설자인 리지 시몬즈는 그의 발언을 두고 "터무니없다"며 발라드를 비난하기도 했다.

누리꾼들 또한 "해설 중에 저런 발언은 왜 하나" "국제적 망신" "1930년대인 줄" "선수들한테 미안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반면 일각에선 "저 정도 발언 가지고 뭘"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인다" "화장하는 걸 좋아하는 건 사실"이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유로스포츠 측은 발라드를 중계 일선에서 제외했다.

1980년대부터 스포츠 방송을 해온 영국인 해설자 발라드는 수영과 다이빙 종목을 전문으로 해설하는 베테랑 해설위원으로, BBC에서 19년간 프리랜서 스포츠 진행자로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c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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