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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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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이준환(남자 81㎏급 동메달·용인대)과 허미미(여자 57㎏급 은메달·경북체육회)에 이어 김민종(남자 100㎏ 초과급·양평군청)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민종은 2일 오후5시42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유도 100㎏ 초과급 16강전에 나선다.

첫 상대는 이브라힘 타타로글루(튀르키예), 에네이 마리닉(슬로베니아)의 32강 맞대결 승자 중 하나다.

'마장동 정육점 둘째 아들'로 유명한 김민종이 생애 두 번째 올림픽에 나선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당한 16강 탈락의 아쉬움을 털겠다는 각오로 무장했다.

김민종은 도쿄 대회 이후 여러 국제 대회에 참가해 실전 경험을 끌어올렸다.

재작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2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해 포디움에 섰다.

지난해 중국 항저우에서 펼쳐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해 동메달을 땄다.

김민종은 지난 5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2024 세계유도선수권대회' 결승전에 나서 구람 투시슈빌리(조지아)를 한판승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 남자 유도의 세계선수권 금메달은 2018년 73㎏급 안창림과 100㎏급 조구함 이후 6년 만이다.

특히 최중량급 금메달은 지난 1985년 조용철 현 대한유도회장 이후 무려 39년 만에 이룬 것이다.

'국제유도연맹(IFJ) 100㎏ 초과급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 김민종이 파리 올림픽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가장 강력한 금메달 경쟁자는 프랑스 유도의 전설 테디 리네르(세계랭킹 7위)다.

리네르는 2008 베이징 올림픽(동메달), 2012 런던 올림픽,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상 금메달), 도쿄 올림픽(동메달)까지 5회 연속 포디움에 섰던 선수다.

지난 2월 '2024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김민종을 만나 절반을 거둬 승리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테무르 라히모프(타지키스탄·세계랭킹 3위), 구람 투시슈빌리(조지아·4위), 앤디 그란다(쿠바·5위) 등을 뛰어넘어야 한다.

지난 6월 김민종은 유도 미디어데이 동안 "세계선수권을 준비할 때 과정에 많이 신경 써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이번에는 올림픽 준비 과정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과는 하늘이 내려주지 않을까 싶다. '올림픽 메달은 하늘을 감동시키면 받는다'라는 말이 뇌리에 박혀서 하루하루 하늘을 감동시키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며 웃었다.

김민종은 세계선수권을 제패한 자신감을 올림픽으로 이어가 금빛 메치기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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