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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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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시스]안경남 기자 = 몽골 선수의 도핑 문제로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딴 것으로 알려졌던 레슬링 여자 자유형 62㎏급 이한빛(완주군청)이 몽골 선수 문제가 아닌 북한 선수 문현경의 출전권 반납으로 올림픽에 나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레슬링연맹(UWW)은 2일(한국시각) "북한의 문현경이 여자 자유형 62㎏급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이를 포기하면서 차순위 자격이 있는 이한빛이 올림픽 티켓을 얻었다"고 전했다.

앞서 대한레슬링협회는 몽골의 푸레우도르징 어르헝이 도핑 양성 반응을 보여 올림픽 출전권을 박탈당해 이한빛이 파리에 가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몽골의 어르헝은 도핑에 적발되지 않았는데, 전달 과정에서 대한레슬링협회가 사실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발생한 해프닝이었다.

북한은 문현경과 함께 여자 자유형 50㎏급 김성향도 출전권을 반납했다.

이 체급에는 이탈리아의 에마누엘라 리우치가 대신 출전한다.

한편 이한빛은 3일 파리로 갈 예정이었으나, 항공편 문제로 5일 출국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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