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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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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아버지가 대회 자원봉사자를 성폭력 한 혐의로 체포됐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2일(한국시각) "크로아티아 유도 스타 바바라 마틱의 아버지가 자원봉사자에 강제 입맞춤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마틱은 지난 1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유도 70㎏급 결승에서 미리암 부트케레이트(독일)를 절반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크로아티아의 첫 금메달이자 크로아티아가 역대 올림픽 유도에서 처음 따낸 금메달이었다.

그러나 마틱의 눈부신 순간은 그의 아버지에 의해 빛이 바랬다. 금메달 획득 하루 뒤 그의 아버지가 유도장 관중석을 담당한 자원봉사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된 사실이 알려졌다.

프랑스 BFM TV에 따르면 피해자는 마틱이 8강에서 승리한 뒤 마틱의 아버지로부터 강제로 키스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마틱은 아직 이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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