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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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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올림픽 메달에 도전했던 일본 남자 축구대표팀이 강호 스페인에 밀려 탈락했다. 오이와 고 감독과 주장 후지타 조엘 치마(신트트라위던)는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일본은 3일(한국시각)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축구 8강에서 0-3으로 패배했다.

경기 초반 일본이 균형을 내줬다. 전반 11분 페르민 로페스(바르셀로나)가 시도한 기습 슈팅이 오른쪽 하단 구석을 꿰뚫어 선제골이 됐다.

패색이 짙어진 일본은 후반 28분과 후반 41분 코너킥 위기에서 로페스와 아벨 루이스(지로나)에게 추가 실점을 헌납하며 무기력하게 탈락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2020 도쿄 올림픽 준결승에서 스페인에 당한 패배를 복수하지 못했다. 스페인을 무너뜨릴 수 없었고 결국 패배했다"고 조명했다.

오이와 감독은 "분하다. 하지만 선수들도 코칭스태프도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올림픽을 목표로 한다는 건 여러 가지 장애물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주장 후지타는 "우승이 목표였다. 스페인은 정말 강했다. 나도 더욱 잘했어야 했다. 결승전에 진출하고 우승하는 모습까지 보여주고 싶었다"며 "강팀에 지지 않도록 더욱 강해져야 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오이와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파리 올림픽 메달을 위해 오랜 기간 정성을 쏟았다.

지난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어린 연령대의 선수들을 선발해 실전 감각을 키웠다.

올림픽 메달 확보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와일드 카드(24세 이상 선수 선발권)도 사용하지 않을 만큼 자신감이 넘쳤다.

실제로 일본은 조별 예선 D조에서 파라과이(5-0 승), 말리, 이스라엘(이상 1-0 승)을 상대로 전승을 거두며 1위에 오르는 등 저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8강에서 C조 2위 스페인을 만나 정상급 유망주 로페스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는 등 흔들린 끝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편 파리 올림픽 남자 축구 준결승은 프랑스 대 이집트, 모로코 대 스페인 맞대결이 성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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