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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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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상암벌을 뜨겁게 달군다.

뮌헨과 토트넘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맞붙는다.

뱅상 콩파니 감독이 지휘하는 바이에른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 라파엘 게레이로, 김민재, 요시프 스타니시치, 사샤 보이, 조슈아 키미히,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세르쥬 나브리, 토마스 뮐러, 가브리엘 비도비치, 마티아스 텔이 출전한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제드 스펜스, 라두 드라구신, 벤 데이비스, 페드로 포로, 파페 사르, 아치 그레이, 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손흥민이 선발로 나선다.

매년 여름 세계적인 클럽을 초청해 축구 팬들을 설레게 했던 '쿠팡플레이 시리즈'가 올해도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는 손흥민의 토트넘과 김민재의 뮌헨이 맞대결을 벌인다.

축구 국가대표 수비와 공격의 핵심 김민재와 손흥민이 처음 적으로서 마주한다.

지난 프로축구 올스타 팀 K리그전 종료 이후 손흥민은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말할 것도 없이 정말 좋아하는 수비수"라며 "대표팀에서도 유럽 축구에서도 상당히 장점이 많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김) 민재 선수랑은 항상 같은 팀에서만 뛰었는데 상대로 뛰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며 웃었다.

토트넘전 사전 기자회견 동안 김민재는 "(손) 흥민이 형과는 연습할 때만 상대로 만났다. 실제 다른 팀으로 상대하는 건 처음"이라며 "최대한 잘 막으려고 하겠지만 손흥민 선수 말고도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으니 모두 잘 막아야 한다. 흥민이 형이랑은 최대한 마주치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농담을 남겼다.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축구 국가대표의 '코리안 더비'를 향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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