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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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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하근수 기자, 김동환 인턴 = 2024 파리 올림픽을 마친 한국 유도 선수단이 은메달 2개와 동메달 3개를 획득하고 돌아왔다.

한국 유도 선수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남자부에서는 김민종(양평군청)이 100㎏ 초과급 금메달, 이준환(용인대)이 81㎏급 동메달을 수확했다.

여자부에서는 허미미(경상북도체육회)가 57㎏급에서 동메달, 김하윤(안산시청)이 78㎏ 초과급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혼성 단체전에선 이준환(남자 90㎏급), 김하윤(여자 70㎏ 초과급), 김민종(남자 90㎏ 초과급), 허미미(여자 57㎏급), 안바울(남자 73㎏급·남양주시청), 김지수(여자 70㎏급·경북체육회)로 출전해 동메달을 땄다.

한국 남자 유도 최중량급의 역사를 새로 쓴 김민종은 "'금'의환향은 아니고 '운동'의환향이라고 말해야 될 것 같다"라고 농담을 하며 "메달 색깔을 떠나 단체전에서 최초로 동메달을 따게 되어 너무 기쁘고 행복한 것 같다"며 개인전보다 단체전에서 거둔 수확에 더 기뻐했다.

부상 발생으로 단체전 출전이 불투명했던 김민종은 "개인전에서 메달을 못 딴 선수들이 많았다. 자리를 비우면 너무 큰 공백이 생기기 때문에 그 선수들을 위한다는 이유만으로도 동기부여는 충분했다.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독립투사 허석의 후손으로 별세한 할머니의 유언을 따라 태극마크를 단 허미미는 은메달을 딴 소감으로 "준결승전에서 이긴 뒤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났다"며 "정말 금메달을 따고 싶었지만 그래도 올림픽 결승에서 시합하고 이렇게 메달도 따서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미미는 은메달을 들고 할아버지 묘소를 찾겠다고 전하며 "한국 대표로 이렇게 시합을 나갈 수 있어 행복하다고 느꼈다. 내 선택(한국 국적)에 후회 없고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생애 첫 올림픽에 나서 두 동메달을 거머쥔 이준환은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시고 기뻐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진짜 올림픽이 끝났다고 느낀다.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얼마나 더 기쁠까 생각이 들었다. 금메달을 딸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했다.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메달을 획득한 김하윤은 "개인전 메달은 주변에서 축하도 해주시지만 혼자 행복한 느낌이 있었는데 단체는 같이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 더 행복했다. 첫 올림픽인데 메달 2개를 획득했다는 것 자체가 너무 행복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단체전 동메달을 확정 지은 안바울은 "함께 온 선수들이 다 같이 메달을 따고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준비를 잘해 자신감이 있는 상태였다. 세 개 대회 연속 메달이라는 영광스러운 메달이기 때문에 굉장히 뜻깊은 메달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국 유도는 파리 올림픽 무대에서 값진 은메달과 동메달로 유도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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